팔복교회

성지순례 2014. 5. 4. 22:15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방문하시어 베데스타 못에서 환자를 고치시는 등 사역 하신 후에

다시 갈리리에 돌아 오셔서 가르치시고 병자를 고치시는 등

바쁜 공생애 2년째를 보내고 계시는 중에 산상수훈을 설교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 5 : 14~16 

 

             ☆ 팔 복 교 회 (The Church of the Beatitudes)

 

 

 

오권사님의 사진이다.

 

 

 

 

황금빛 돔과  스테인드글라스 팔복말씀

 

~~신자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찬송에 숙연하다 모두가

 

 

회랑이 특징이기도 하다

 

노란 겨자꽃에 더욱 아름다운 팔복산과 갈릴리 호수

 

 팔복교회(The Church of the Beatitudes, Church of Mt. Beatitudes)

마태복음 5장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산상수훈을 가르치셨다고 전해지는 곳에 기념하여 세워진 팔복교회는

 4세기경 비잔틴제국에서 처음 기념 교회를 세웠으나, 614년 페르시아에 정복되며 파괴되었고,

2차 세계대전의 전범 중 한명인 이태리의 무솔리니가 프랜시스코 수녀회에 재정지원을 하여

1938년에 건축가 안토니오 바를루치(Antonio Barluzzi)가 예수님이 가르치신

팔복(八福)을 의미하여교회의 지붕을 팔각형으로 설계하였고,

 8개의 유리창에는 라틴어로 팔복의 내용이 스테인드글라스로 하나씩 기록하였으며,

이 지역에서 나는 검은빛 현무암을사용하여 중후하고 아름답게 건축하였다.

 현재도 이태리 프랜시스코 수녀회가 돌보고 있다고 한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 보면 사진에서 보이듯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예배당보다는

 둘러앉아서 조용히 묵상하기에 알맞은 형태로 보입니다.

벽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시는 성화가 걸려있고,

황금빛을 띄는 신비한 천정돔 주변에는

 ‘팔복’의 말씀을 라틴어로 써놓은 스테인드글라스 8장이 둘려져 있으며,

그 창문을 통하여 빛이 찾아드는 비교적 단순하고 깔끔하면서도 밝고 아늑함과

신비한 공간이 펼쳐저서순례자 모두가 자연스럽게 기도하게 되는 분위기이다

우리가 조용히 부르는 찬송가 “신자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의 울림이 너무 좋았으며

교회 안에 있는 외국인 까지 모두 같이 따라서 찬송하는데 잔잔한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슬며시 둘러보니 찬송을 따라 부르는 외국인들 까지도 모두들 눈시울이 붉어 보이는 은혜의 현장이었다.

교회의 정원에는 사람들이 둘러앉아 야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넓은 장소도 있고

여덟개의 돌에 팔복의 말씀을 새겨 놓았습니다.

 

산상설교의 현장인 팔복산(축복산, Mt.Beatitudes 또는 Mt.Hatti) 또는 행복산은

상상수훈을 설교하실 때에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마 5:1)한 산을 말하며,

티베리아스 항구에서 북쪽으로 약 11Km 떨어진 갈릴리 호수 북쪽에 위치하며,

가버나움과 타브가 사이에 있으며 타브가의 오병이어 교회와는 약 3Km 정도 떠러저 있다,

산이라고 하기엔 그런 완만한 구릉지대의 호숫가에 있는 야트막한 산으로,

수천 명이 앉아 말씀을 들을 수도 있을 정도로 넓어 보이며 사진에서 보이듯이

노란 겨자꽃이 피어있는 산과 이 산에서 내려다보이는 파란 갈릴리 바다도 참으로 아름답다.

 

황금빛으로 보여 신비한 느낌이 드는 천정돔은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예수님의 팔복 말씀은 다음과 같이 끝을 맺는데

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예수님이 주신 8복 말씀에 하나를 더하여 아홉 번째 복으로 생각한

설계자 안토니오 바를루치는 밖에서 보면 교회당 꼭대기에 작은 탑처럼 보이고,

팔각형 모양의 건물 중앙에 커다란 둥근 지붕(돔)을 만들어 하늘을 향한 둥근 돔이

하늘에서 받을 상급을 뜻하는 아홉 번째 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한다.

 

예수님은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호수를 보고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마 5:1 ~ 2편집) 와 같이,

 또는 “호숫가에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육지에 있는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눅 5:2 ~3편집) 와 같이

산에 오르시어 갈릴리 바다를 향하여 가르치시기도 하고,

배에 앉으시어 뭍을 향하여 가르치기도 하시였다.

앞에 갈릴리호수에서도 설명하였지만 계곡의 특성에다

호수는 육지와는 달리 천천히 더워지고 천천히 식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침과 저녁의 바람 방향은 항상 반대방향으로 불게 되어있다.

즉 아침에는 바다에서 육지로, 저녁에는 육지에서 바다로 부는 것이 이 지역의 지리적 특징이다.

즉 복음서의 두 기록은 서로 가르침의 시간에 따라 산에서 호수를 향하여,

또는 호수가의 배에 앉으시어 육지를 향하여 바람의 방향을 자유롭게 이용하셨다고 한다.

이것은 음향시설이 없던 시절에 지형적 특성 때문에 바뀌는 바람을 이용하여

말씀을 멀리까지 전달하여 잘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학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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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ny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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