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교회

성지순례 2014. 10. 8. 18:57

승천교회

예수님 승천교회 : 승천당

The Church of the Ascension, Ascension Chaple

Dome of Ascension

 

 

팔각형의 건물....지붕을 씨웠다.

문이 아주 작다.

 

 

발자국이 보이는 승천 바위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리다.

 

설명을 하는 전도사님

 

승천교회

예수님 승천교회 : 승천당

The Church of the Ascension, Ascension Chaple, Dome of Ascension

 

예수님의 승천의 산이라고도 불리는 감람산 정상의 주기도문 교회에서 가까운 곳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40일 후에 승천하신 장소로 알려져 있는 곳에 가면,

높은 돌담 벽으로 둘러 쌓여있으며,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넓어 보이는 마당 뒤쪽에 8각형으로 된 돌로 지어진 작은 건물이 있는데,

3층으로 보이는 지붕 부위는 둥근 돔 형태로 만든 이 건물이 예수님 승천교회다.

8각형의 아래 부분에는 여덟 방향 모두 아치형의 문이 있으나 약간 붉은 빛이 도는 벽돌로 막혀 있고 한쪽만 작은 문이 있어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다.

 

AD383년 비잔틴 제국의 귀족출신인 포메니아(Pomenia) 부인이 올리브산 정상에다 최초의 승천기념교회를 지었는데 이 작은 교회건물은 둥그렇게 만들었고,

예수님의 승천을 상징하여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지붕을 덮지 않았다고 한다.

이 교회는 AD 614년 페르시아의 침공으로 파괴되었고, AD 676년에 재건되었으나, AD1009년 이스람 하킴에 의해 다시 완전히 파괴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AD1152년 십자군이 이곳에 커다랗게 예수승천교회를 지으면서, 건물 안에 예수께서 승천시 남긴 발자국이라고 전해지는 승천바위를 중심으로

외벽이 팔각형의 모습인 작은 건물의 교회를 다시 재건하여 아오스딩(Augustin) 수도회가 관리사용하고 있었으며,

 아랍의 살라딘이 1187년에 십자군과 전쟁에서 이기고  예루살렘을 차지하면서 이 승천교회와 수도원을 파괴하였으나,

교회 안에 있던 8각형의 이 소형 건물은 파괴하지 않고 남겨두었다가

10년 뒤인 AD1198년에 8각형의 건물 지붕에 둥근 돔(Dome)을 씌우고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하여 사용하였고

후에 본 건물에 이슬람 양식의 첨탑과 벽감(壁龕)이 더해졌다.

원래 승천교회는 하늘을 볼 수 있고 예수님의 승천을 상징하기 위하여 천정이 없이 건축되었는데,

무슬림인 살라딘이 승천을 부인하기 위하여 둥근 돔 형태의 지붕을 씌워 하늘을 막았다고 한다.

아랍은 회교식 돔으로 덮은 이 교회를 회교 사원으로 사용했으며 내부에 그 흔적이 남아 있으며 현재까지도 이슬람의 소유로 되어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밟으셔서 남겨진 오른쪽 발자국이 찍힌 바윗돌이 교회 중앙에 보전되어 있는데,

이는 중세 이후 십자군 시대의 만들어진 유물로 보는 견해가 있기도 하나 그 사실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으며,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한다.

 

현재도 이슬람의 소유로 되어있고  순례자들이 내는 입장료도 무슬림 단체에 쓰여 진다고 하며,

 부활절로부터 40일째인 승천기념일에만 기독교도의 예배와 기념예식이 허용되고 있다고 한다.

매년 작은 형제회는 이곳에서 예수님 승천 축일 기념예배를 드리며,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안 정교회와 꼽틱교회, 시리아 정교회도 그들의 예수님 승천축일에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하는데,

이들은 교회 벽 안쪽에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기도를 드리며 밤을 보내고 다음날 정오까지 예배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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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ny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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