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드로수위권교회 ☆
The Church Primacy of St.Peter, The Church of the Primacy of Peter
Church of St. Peter's Primacy, The Church of the Peter
Mensa Domini Church, Mensa Christi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요한21:17)
정문
교회 내의 바위에서 밖에까지 연결되어있는 식탁바위
☆ 베드로수위권교회 ☆ The Church Primacy of St.Peter, The Church of the Primacy of Peter Church of St. Peter's Primacy, The Church of the Peter Mensa Domini Church, Mensa Christi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어 사망하시고 무덤에 장사된 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갈릴리호수에 찾아오셔서 제자들과 함께 생선을 숯불에 구워 나누어 잡수셨던 장소이며, 식사 후 주님께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에게 그의 고백을 듣고 내 양을 먹이라고 사명을 베드로에게 맡기셨다고 생각해서 기념교회가 세워졌고 베드로수위권교회, 베드로교회라 부르며, 또는 새 사명교회, 그리스도의 식탁교회라고도 부른다. 갈릴리 호수 북쪽 가버나움에서 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갈릴리 호숫가에 자리 잡고 있는 타브가의 오병이어교회에서 5백미터 정도 북쪽으로 '베드로교회 또는 "베드로 수위권 교회"가 있다. 비잔틴시대인 4세기경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타나신 자리인 이곳에 현무암을 이용해서 작은 기념 교회가 암반위에 세워졌다. 이 교회는 직사각형이었으며 하나의 회중석을 가지고 있었고 길이는 12M, 폭은 6.5M 정도 되었다고 한다. 페르시아의 침공과 아랍 점령시대에 성지의 다른 대부분 교회가 파괴당했지만 베드로수위권교회는 파괴를 면하고 십자군 시대까지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은 호숫가에 위치하고 소박한 아름다운 모습 때문이었다고 한다. 1187년 십자군의 패전과 함께 이 교회도 파괴된다. 이후 1260년에 재건되어 1263년까지 사용되다가 회교도들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어 폐허로 방치 되었다고 한다. 현 교회는 옛 비잔틴 시대 교회의 벽면을 보존하면서 갈릴리 지역에서 나는 검은 현무암으로 1935년에 프란체스코 수도회에서 해변가에 다시 지은 검은 석조건물의 교회이다. 갈릴리 호수 물이 줄어 지금은 물가에서 조금 떨어져있지만 당시에는 호수물이 교회에 닿을 듯 가까이 있었다고 한다. 교회 안 중앙에는 예수님과 일곱 사도들이 아침 식사의 식탁으로 사용된 바위로 여겨지는 큰 바위가 ‘그리스도의 식탁(Mensa Christi, Mensa Domini)’으로 불리며 보존되어 있으며, 이 바위는 연결되어 교회 벽을 넘어 교회 밖의 큰 바위와 연결되어 있고, 거의 호수 물가까지 이어져 있다. 교회 건물 밖으로 갈릴리 호수 물가로 이어지는 돌계단이 있으며 이 돌계단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불렀다고 추정한다, 계단 주변에는 초대 교회의 열두 사도를 상징하는 뜻으로 돌기둥 12개가 세워져 있었다고 하는 800년대의 옛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모두 소실되고 흔적만 남아 있다. 베드로는 불과 약 1주일 전에 가야바 대제사장의 뜰에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저주까지 하면서 부인하였던 사람이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는 죄를 범하고, 주님의 지시도 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어부로 돌아가 버린, 이렇게 실수와 허물 뿐인 어부 베드로를 갈릴리 호수까지 찾아오셨으나 알아보지도 못하는 베드로에게 우선 아침을 먹이신 후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씩이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과정을 통하여, 낙심하고 방황 할 수밖에 없었던 베드로가 갖고 있던 마음의 짐을 벗어 버릴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 치료까지 해 주시고, 용서하고 사랑해주시며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을 부여해 주셨다. ☆ 사랑 요한이 베드로에게 주시라 말하였을 때 예수님의 제자들과 같이 타고 있던 배에서 베드로는 바다로 뛰어내려 수영을 해서 육지로 왔으며, 육지에 도착했을 때 이미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서 숯불위에 떡과 생선을 올려놓으시고 음식을 준비해 놓고 계셨으며 제자들과 같이 조반 식사를 하셨다. 조반 식사 후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질문하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이때 베드로는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다시 예수님께서 “내 양을 먹이라” 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같은 질문을 세 번 반복해서 말씀하셨고 베드로 또한 같은 대답을 세 번하였다. 해설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첫 번과 두 번째의 질문에서 사랑에 대하여 ‘아가페’라는 단어를 사용하셨고, 세 번째에는 ‘필레오’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다고 하며, 베드로는 세 번 모두 ‘필레오’라는 단어로 대답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필레오 Phileo는 헌신적인 사랑을 뜻한다고 한다. 헬라어에서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다섯 가지로 구분해서 사용한다고 하며. ① 아가페 Agape는 조건 없는 사랑으로 하나님의 사랑, 희생적인 사랑, 절대적인 사랑, 영에 속한 사랑을 의미한다. ② 스톨게 Storge는 가족 간의 사랑, 모성애, 부성애등 본능적인 사랑을 말한다. 부부는 서로를 신퇴하고 위로하는 사랑으로 부부는 서로 닮아간다고 한다. ③ 필레오 Phileo는 헌신적인 사랑, 상대를 소중히 하는 사랑으로 친구간의 우정, 형제애를 가리킨다. 결혼식 때 묻는 사랑도 이 사랑을 의미한다. 사랑이란 명사는 Philia, 사랑한다는 동사는 Phileo이며, Philos는 친구, 여자친구는 Phile로 표기하며 사랑의 공동체로 형제자매는 Philadelpia라고 한답니다. ④ 에로스 Eros는 일반적인 사랑이란 의미로 쓰이며 남녀 간의 사랑으로 육체적으로 연합 소유하고자 하는 갈망이 있고, 감상적, 정열적 사랑으로 결혼의 출발점이 되기도 하며, 이성간의 사랑, 육체적인 사랑으로 때로는 사랑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거나 지속되지 못하기도 하는 약점이 있다. ➄ 에피투미아 Epitumia 사랑의 욕망, 육체적인 사랑을 의미하며, 부부간의 육체적 욕구나 애착은 긍정적으로 보기도 하나, 지나친 탐욕이나 정욕은 부정적으로 보기도 하는 이중적이기도 하다. 이상은 간추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