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의대로 암몬지역 ☆

왕의 대로, King's Highway

 

출애굽기에 나오는 “왕의 대로”는 홍해 아카바만에 위치한 에시온 게벨(엘리앗)에서 출발하여 북쪽으로 에돔과 모압을 통과하고

거기서 시혼 왕의 아모리 땅을 지나 암몬 왕국의 변경과 접하고 옥(바산) 왕국을 지나 시리아의 수도인 다메섹(다마스커스)에 이르는 도로를 말하는데,

 이 “왕의 대로”는 중요한 도로라는 점을 강조하여 사용되는 말로 특별한 왕과 관련 되어 불리는 말은 아니다.

 

우리는 암만에서 출발하여 왕의 대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며 마케루스, 아르논 골짜기를 지나면서

차창밖에 펼쳐지는 풍경은 광야에서 받은 느낌만큼이나 경이로움이었다.

우선 암몬지역을 지나 마케루스까지의 모습을 다시 본다. 사해 북쪽인 이 부근에서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로 넘어갔는데...

 

아침 왕의 도로를 달리는 차창 밖에 보이는 저 안개의 물결...

 

안개만으로도 비가 내린듯 하다

 

 

 

뻐스는 남쪽으로  달려서 마케루스 지역에 이른다 . 바로 산넘어 계곡이 사해이다.

 

☆☆ 왕의 대로, King's Highway ☆

이스라엘의 지형은 지중해 해안은 평야지대이지만 동쪽으로 갈수록 산세가 험한 지형으로 동서의 차가 매우 심한 지형의 특성상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의 발달은 어려워 보이지 않고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 위주로 발달하였다.

특히 사해가 남북으로 길게 가로막고 있는 유다 산지 부근에는 동서를 잊는 교통로가 발달할 수 없었다.

성경에 나오는 남북을 연결하는 큰 도로들은 해안 도로, 왕의 대로, 족장들의 길, 계곡의 길 등이 있다.

지중해 해안을 따라 발달한 애굽에서 시리아 다메섹까지 연결되는 대체로 평탄한 해안도로는 군대의 이동이 용이하여 전쟁의 역사에 주로 등장하며,

산악지대에 있는 이 왕의대로는 사람의 왕래나 무역로의 역할이 컸었다고 할 수 있다.

왕의 대로(king,s highway)는 홍해 아카바만의 항구 에시온 게벨(엘리앗)에서 북쭉으로 향하여

산악 지대인 요르단의 트랜스요르단 고원 산지를 종단하며 대로 부근에 위치하는 페트라와 길하레셋(카락성)을 지나고

마케루스와 느보산 옆을 지나서 다메섹(다마스커스)을 남북으로 잊는 국제 간선도로이다.

이 도로는 계속하여 남쪽으로는 홍해의 아카바만의 에시온 게벨에서 아라비아 반도를 가로질러 애굽에 이르고,

북쭉은 다메섹(다마스커스)에서 메소포타미아의 유브라데(유프라데스 강)에 까지 이르러

고대 중요한 2대 문명인 에집트문명과 메소포타미아문명을 주로 낙타를 이용하는 대상들이 이용했던 고대 중동의 중요한 국제 무역 교역로였으며,

멀리 동방에서 시작된 비단길의 주요 경로로 중국의 비단 도자기등 공산품을 교환하는 무역로가 되기도 하였다.

고대 이스라엘에서도 이 왕의 대로는 아주 중요한 도로였으며,

먼 외국에서 살던 유대인이나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의 성지순례를 위하여 걸었던 길이며,

이슬람에게도 모슬렘들이 매년 여름 하지(夏至)때 메카와 메디나의 성지를 찾는 순례자의 길로서도 큰 역할을 하였던 도로이지만

지금은 교통이 발달하여 철도, 사막 고속도로등 교통로가 개발되면서 점차 왕의 대로의 중요성이 감소되었으며,

지금은 우리 순례자 들이 찾는 느보산, 마케루스, 마다바, 페트라, 므리바, 호르산, 카라크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명소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황량하고 험한 요르단의 산지를 종단하며 시골의 여러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역사의 도로가 되었으며 아름다운 여행 코스가 되었다.

 

창세기 19장

36 롯의 두 딸이 아비로 말미암아 잉태하고

37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 족속의 조상이요

38 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족속의 조상이었더라.

 

민수기 21장

24 이스라엘이 칼날로 그들을 쳐서 무찌르고 그 땅을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 점령하여 암몬 자손에게까지 미치니

암몬 자손의 경계는 견고하더라

 

신명기 2장

19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신명기 2장

24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25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이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말미암아 근심하리라 하셨느니라

26 내가 그데못 광야에서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평화의 말로 이르기를

27 나를 네 땅으로 통과하게 하라 내가 큰길로만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라

28 너는 돈을 받고 양식을 팔아 내가 먹게 하고 돈을 받고 물을 주어 내가 마시게 하라 나는 걸어서 지날 뿐인즉

29 세일에 거주하는 에서 자손과 아르에 거주하는 모압 사람이 내게 행한 것 같이 하라

그리하면 내가 요단을 건너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르리라 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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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ny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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