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로에 ☆☆
므깃도에 올라가는 길가에 빨간 꽃을 발견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알로에 꽃이다.
알로에 베라로 보인다.
☆ 요한복음 19장 ☆
39 :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39 : And there came also Nicodemus, which at the first came to Jesus by night,
and brought a mixture of myrrh and aloes, about an hundred pound weight.
40 :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0 : Then took they the body of Jesus, and wound it in linen clothes with the spices,
as the manner of the Jews is to bury.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이라 했는데 영어 성경에는 침향을 알로에(Aloes)로 표기하고 있다. 침향은 조금 다른데...
야생으로 자라며 꽃이 피어있는 므깃도의 알로에 꽃
므깃도의 알로에 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한다.
가이사랴의 알로에 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 알로에 Aloae ☆
알로에(aloe)는 중동, 아프리카 남부가 원산지인 열대 식물로 이집트·그리스·로마에서는 기원전부터 재배되고 있었다고 한다.
백합과의 다육 식물로 나무처럼 자라거나 단 하나의 줄기로만 자라거나 관목처럼 자라거나
덩굴이 지거나 땅에 기는 종류 등 다양하며 약 200여 종류가 있다.
실생 또는 꺾꽂이로 번식되며 소형종은 분재도 된다.
남북아메리카, 유럽에서는 알로에 베라(바베이도스알로에)를 주로 재베하며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약용이나 원예 식물이기도 하다.
제주에서는 11월~3월에 꽃이 핀다고 한다.
유럽에서 주로 원예용이나 식용, 약용으로 쓰는 대표적인 알로에는 알로에 아르보레스켄스(A.arborescens), 알로에 베라(A.vera), 알로에 사포나리아(A.saponaria), 알로에 페리이(A. perryi), 알로에 페록스(A.ferox), 알로에 아프리카나(A.africana) 등이 있다.
키는 보통 60~70cm쯤 자라며, 수 센티미터 자라는 소형종부터 9m 이상까지 자라기도 한다.
줄기는 거의 자라지 않는 것과 관목모양으로 자라는 종류가 있다.
잎은 뿌리와 줄기에 달리며 특이하게 잎자루가 없이 줄기에서 두꺼운 잎이 어긋나 자라나는 형태이며
잎은 길이 60~70cm, 너비 5cm쯤이고, 잎은 긴 바소꼴로 칼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다육질로 두터우며 가장자리에는 약간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것이 많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꽃줄기에 달리고 꽃은 길이 약2cm의 통모양이며, 꽃통의 끝은 6갈래로 갈라지고
속에서 6개의 수술이 밖으로 나오고 암술은 1개이며 꽃은 붉은황색으로 핀다.
한국에 들어온 초창기에 만병통치약으로 선전했으나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하며.
잎을 잘라서 노란색의 즙을 내면 이것을 강장제나 위장병이나 변비약으로 쓸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상처나 화상에도 약간 효과가 있고,
화장품에도 알로에가 많이 들어가는데, 알로에 베라의 피부 보습과 진정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
확실한 연구 논문은 없다고 한다.
생 알로에의 즙을 써도 좋지만 냄새가 상당히 고약하니 조심하며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Aloes를 알로에 베라로 보는 것은 오해란다.
침향은 Aloes wood 혹은 Eagle wood라는 침향나무로 수지가 굳은 것이란다.히브리어로는 아할림이라고 한단다. 다시 조사해 봐야겠다.
우리나라에서도 약용으로 침향이 사용되고 있는데
침향(沈香)은 열대나 아열대 우림지대에서 자생하는 침향나무에서 채취하는데 물에 가라앉는 향나무라는 뜻이라고 하며,
향이 매우 강하고 방부효과가 있어 더운 지방에서는 향료와 함께 방부제로도 이용되었는데,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이라를 제작할 때도 사용되었고,
성경에는 예수님의 장례에 침향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불교에서도 언급되는 향 가운데 하나이다.
침향은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침향나무( Aquilaria agallocha Roxb.)의 수지가 굳은 것을 말하는데,
이 나무 목질부에는 수지가 없지만 상처를 입게 되면 상처 부위를 치유하기 위해서 수지가 생겨나게 되는데 침향 채취를 위하여
인위적으로 침향나무에 주먹 크기 정도의 여러 개 상처를 내어 10여년 후에 생겨난 침향 덩어리를 채취 한다고 한다.
또 백향목(Aquilaria sinensis Gilg.)의 침향은 나무가 말라서 자연적으로 생긴 것으로 수지함량이 매우 높아서 최고급에 속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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