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교회

성지순례 2014. 5. 14. 22:10

요한의 제자들이 세례요한의 장사를 치르고 예수께 아뢰니

예수께서 들으시고 아무 말씀도 남기지 않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들에 가시니

...........

.

.

.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빈들에서 나오셔서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이곳은 빈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으니 무리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 오병이어교회 ☆

 

 

 

많이 작아저버린 바위

오병이어 모자이크가 보인다

사각정원 정원 그리고 우물과 연자 멧돌

 

 

정원에 꽃이 아름답다.

 

☆ 오병이어교회(The Church of the Multiplication)

           Church of the Multiplication of the Loaves and the Fishes

타브가에 있는 오병이어 교회는 예수님께서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가지시고

남자만 5,000명을 먹이신 예수님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워진 교회이다.

  (마태14:13~21; 마가 6:30~44; 누가 9:10~17; 요한 6:1~14).

   예수님의 이적들 중에서 4복음에 기록된 유일한 기적이라고 한다

은은한 베이지색 석재로 벽을 장식하고 붉은 벽돌지붕으로 마감한 에스파냐 양식의 건물은 외관은 온화하면서도 경건한 느낌을 준다.

갈릴리 호수가에 세워진 이 예배당의 강대상 아래 있는 작은 바위가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신 바로 그 바위라고 합니다.

그 바위는 주후 350년까지 갈릴리 가버나움 지역의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서 떡과 물고기를 놓고 축사하신

커다란 바위를 귀중하게 여겨오다가 350년에 이 바위가 있는 장소에 처음 기념 교회를 세우고 그 바위는 제단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 후 480년에는 아름다운 비잔틴 교회가 두 번째로 세워젔는데 모자이크로 바닥을 장식하였다고 한다.

그 큰 바위는 크기가 많이 줄들었으며 제단 아래쪽으로 옮겨졌다.

현재 교회의 제단 앞 바닥은 예술적 가치도 큰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는데

여러 가지 색깔의 자연석들을 사방 1cm정도 크기로 자른 뒤 이를 짜 맞추어 만든 예술작품이라고 한다.

이 비잔틴 시대의 오병이어 교회의 모자이크는 갈릴리 호수 주변의 조류와 물고기, 꽃등을 묘사한 모자이크는

당시의 생태계를 연구할 수도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주후 614년에 페르시아의 침입으로 교회는 파괴되었으며,

636년에는 이슬람에 정복되어 갈릴리 호수 주변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활동은 위축되고 중단되었다.

지난 1300년 동안 감추어저 있던 고대 교회의 유적인 모자이크가 1932년에야 독일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되었고,

이 모자이크 및 발굴된 유적을 보존하고자 발굴 장소 교회터 위에 독일 카톨릭교회에서

1936년 큰 교회를 건축하게 된 것이 바로 현재의 오병이어 교회다.

 

*4개의 떡

450년 경 비잔틴식 성당을 건축할 때 기적을 이러날 때 사용된 바위를 새 제단 아래로 옮겼고,

제단 주위는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장식을 하였다.

떡의 기적 성당을 상징하는 떡 네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모자이크는 제단 바로 앞쪽에 있는데

“오병 이어”의 기적을 기억하는 순례자들에게는 다섯 개가 아닌 “네 개의 떡”에 으아한 생각이 들것이다.

설계자는 강대상은 단순히 예배를 드리기 위한 “탁자”가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하며 

또한 강대상은 그리스도를 제물로 드렸던 골고다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하고

매일 예배에서 그리스도를 제물로 드리는 장소이기에 강대상은 교회의 중심이며 예배의 중심이 되는 것이라며

모자이크 바로 앞쪽에 강대상을 배치하여 다섯 개의 떡이 되도록 설계하였다고 한다.

 

*입구 정원

전통적인 양식의 수도원에는 4각형의 회랑이 있는데

이 4각형은 동서남북을 가리키며 우주를 상징한다고 하며 수도자들은 이 회랑을 돌며 기도한다.

4각형 우주의 중앙엔 정원과 우물이 있는데 이는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만드신 에덴동산을 상징한다 하며,

또한 정원의 푸른 나무와 샘물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하기도 한다고 한다.

 

☆ 오병이어교회 장소 ☆

 

*타브가

타브가(Tabgha)라고 부르는 곳에 오병이어의 교회가 세워저 있는데,

타브가의 뜻은 “일곱 개의 샘(Seven springs)” 이라는 의미라고 하며,

타브가는 아랍어이고, 헬라어로는 헵타페곤(Heptapegon), 히브리어로는 에인 쉐바(Ein Sheba)라고 불린다고 한다.

옛날에는 실제로 일곱 개의 샘물이 솟아나서 갈릴리 바다로 흘러들어 갔다고 하며

지금은 다섯 개의 샘물만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확인해보진 못했다.

4세기까지 갈릴리 가버나움 부근에 살던 유대계 그리스도교인 들은

예수님께서 타브가 지역에 머물렀다고 이야기 하였다고 한다.

그리스도교 성지 순례기로 유명한 에테리아의 기록에 의하면

주후 383년경에 타브가 지역을 순례 하며 “그곳은 가버나움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거기에는 일곱 샘이 있었고 모두 풍부한 양의 물을 담고 있었다.

그곳에서 예수님께서는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굶주린 군중들을 배불리 먹이셨다.

예수께서 기적을 베푸실 때 떡을 올려놓으셨다고 생각되는 바위 위에 제단을 꾸며 사용하고 있었다.

순례자들은 그 바위가 병과 건강에 효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바위조각을 조금씩 떼어가고 있었다고 하였으며,

주후 350년경에 주님이 떡을 올려놓으신 그 바위를 제단으로 하여 기념 성전이 건축 되었다고 그녀는 기록하고 있다.

그 성전 기초의 일부는 현재 제단 우측 유리판 아래와 성당 북쪽 부분에 남아 있다.

450년 경 비잔틴식 성전이 건축될 때 기적에 연관된 바위를 새 제단 아래로 옮겼고,

제단 주위는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장식을 하였다.

 

*벳사다

누가복음 9장 10절에 보면 오병이어를 행하신 장소는 벳새다의 빈들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누가 9 : 10~17)

벳새다는 타브가에서 동북쪽에 있으며 자동차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렇다면 타브가의 현재 교회는 오병이어와는 관계없는 기념 교회가 되는데,

다른 세 복음에는 장소의 기록이 없고, 누가는 당시에 현장에 없었다하며,

앞에 여러 가지 설명한 정황으로 보아 현 타브가 교회장소를 대부분 수긍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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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ny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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