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교회 ☆
Dominus Flevit Church
성지순례 중에 방문하는 교회마다 특성이 있는 예술작품으로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은혜스럽다.
목사님 부부
하얀 돌로 지어진 교회, 비잔틴 시대 유적 기둥에 기대어 서서
4 기둥 위 지붕에 4개의 눈물 항아리 형상이 보인다.
감람산에서 내려오면서 보이는 눈물같은 모습의 눈물교회
유리창 쇠창살 문양은 가시덩굴의 모습으로 만들어져 예수님의 고난을 상징하고 있다.
잔에 눈물을 받는 모습을 형상화한 모양이 있고 그아래는 십자가가 있다.
창문을 통하여 예루살렘성과 예루살렘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성지의 동식물 3
정원 마당에는 예수님께서 머리에 쓰셨던 가시면류관을 만들었다는 가시나무가 있다
교회 입구 우편의 유대인 지하 묘지 유적이 남아있는데 1955년에 교회 건축시에 발굴한 A.D 1세기 경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의 묘지로
유골함에는 콘스탄틴 시대에 주로 사용된 초기 신앙의 아름다운 기학학적인 상징문자들이 새겨진 납골함(Ossuary)들이 다수 발견 되었다.
☆ 눈물교회 ☆
Dominus Flevit Church
눈물교회는 한 30여 명 정도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한 크기였으며 돌로 지어저서 중후하고 아름다웠다.
교회 강단 앞에는 성경에 나오는, 병아리를 데리고 있는 암 닭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정면의 유리창 쇠창살 문양은 가시덩굴의 모습으로 만들어져 예수님의 고난을 상징하고, 가운데는 눈물방울의 모양이 있고 그아래는 십자가가 있다.
예루살렘 교회들의 문과 창은 동쪽을 향하는데 비하여 눈물교회는 안에서 예배를 보는 사람이 눈을 들어 똑바로 앞을 보면 가시덩굴 문양이 있는
큰 창문을 통하여 예루살렘성과 예루살렘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강단과 창문이 동쪽이 아닌 서쪽을 향하여 지어진 특징을 가지고 있다.
눈물교회는 예루살렘 동쪽 감람산(올리브산)에서 겟세마네동산으로 내려오는 중간지점에 있는데
이 길은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택하신 길이기도 하다.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신 이 장소에는 5세기경에 작은 비잔틴 교회가 처음으로 세워젔고 십자군이 퇴각한 후에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이 당시의 비잔틴시대의 모자이크를 현재의 교회 입구 좌측 바닥에서 볼 수 있다. 1518년에는 이스람 사원이 세워졌으며
1881년에야 프란시스코 수도회에서 교회를 봉헌하였다고 한다.
이 자리에 1955년 이탈리아 건축가 안토니오 바르루치(Antonio Barluzzi)가 지금의 교회를 설계하여 건축하였다.
교회명인 도미누스 플레비트(Dominus Flevit)는 라틴어로 “주님이 눈물을 흘리시다”(The Lord wept)는 의미라고 한다.
교회의 모습도 예수님의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방울 모양을 하고 있으며 검은 색 지붕도 눈물을 상징하고,
네 기둥으로 이루어진 지붕의 네 귀퉁이에도 예수님의 슬픔과 눈물을 상징하는 네게의 항아리가 있다.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내려오시면서 이곳에서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시고, 가까운 미래에 닥칠 환난과 예루살렘성의 붕괴를 눈물을 흘리시며 예언하시었고,
그 40년 후인 AD 70년에 예언하신 데로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성은 처참하게 무너져, 유대인 약 110만 명이 칼과 불과 기근으로 죽임을 당하고
약 9만여 명이 포로와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다고 하며 이때부터 유대인들은 전 세계에 흩어지게 되었고 가는 곳마다 박해, 학살 및 천대를 받으며 살게 되는데
이를 Diaspora라고 한다.
누가 19: 41~44
마태 23: 37~38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마 23:37~38).
강단 앞에 있는 암닭사진은 없다.
성경에 예수님께서 세 번 눈물을 흘리셨다고 한다
베다니에서 나사로의 죽음을 보고 우셨고 (요 11:17~44),
겟세마네기도 중에 우셨고 (마 26:36~46),
나귀새끼를 타고 감람산을 내려오시면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며 우셨다(눅 19:4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