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교회 (The Church of the All Nations, The All Nations Church), 겟세마네(Gethsemane)동산교회

고뇌의 성당(the Basilica of the Agony)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누가 22:42~44)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 날 밤 마가의 다락방에서 최후의 만찬을 마치시고 

동산에 올라 간절히 기도하신 바위 바로 그 장소 위에 세워진 교회다

 

교회 정면에 있는 네 개의 기둥 위에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사도가 각자 자기의 복음서를 들고 서 있는 석상이 세워저 있다.

정면 네기둥을 연결한 세 개의 아치 위에는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브리서5:7)라는 말씀이 새겨져 있다.

그 위 가운데에는 고뇌하시는 예수님의 대형 모자이크가 있으며, 그 위에 알파와 오메가의 벽화는 하나님을 가리킨다.

 

옛 모습을 살려 세운 기둥과 기둥의 장식 그리고 아치등도 멋지지만 옆 모습도 아름답다.

강단 앞에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기도하셨다는 바위가 있다

오직 뜻데로 하시옵소서

둘레에는 호주에서 헌물했다는 쇠로 만든 가시관으로 장식되어 있다.

강대상 뒤의 십자가 모습이 특이하다

올리브 나무를 형상한 장식이라고 한다.

  기도바위

예배당 중심에 위치한 예수님께서 기도하셨다는 가시면류관으로 둘러쌓인 바위가 있고 

 성전 바깥쪽 바위에는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으며 이 바위에 순례자들이 엎드려 기도한다.

성지동식물 4

특이하게도 고목나무 안에서  새로운 가지가 다시 자라나오고 있다.

이렇게 계속 자라 나오면서 수명을 이어간다면 수천년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다른 나무에는 다 있는 나이테가 이 감람나무에는 없다는 것도 신비롭다.

겟세마네 동산에 가면 오래된 감람나무 고목을 구경할 수 있는데

 역사적으로 기원후 70년에 로마 티투스 장군이 감람나무를 베어 버렸기 때문에

 감람나무를 그리 많이 발견할 수는 없지만수령 1000년이 넘어 보이는 고목을 발견할 수 있고,

교회 정원에도 예수님 시대에도 있었다고 추정되는 고목 올리브나무도 8그루나 되고, 그 중에서 가장 큰 것은 둘레가 7.3m에 이르는 것도 있다.

올리브 나무는 나이테가 없어서 정확한 나이를 측정할 수는 없지만

고고학자들은 3천년이 되었을 거라고 추정하기도 하면서  예수님 당시의 올리브나무일 수도 있다고 한다.

겟세마네동산에서  걸어내려 오면 중간에 기념교회가 있다.

 

만국교회 (The Church of the All Nations, The All Nations Church), 겟세마네(Gethsemane)동산교회

고뇌의 성당(the Basilica of the Agony)

 

 겟세마네 동산은 예루살렘성에서 동쪽 기드론 골짜기 건너편 감람산 즉 올리브산의 베다니쪽(여리고 방향)으로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야산처럼 비교적 잔잔한 구릉처럼 평지형태였다.

기드론 계곡을 사이에 둔 맞은 편 언덕에는 도시가 번창해 왔지만 올리브 동산은 예수님께서 살았던 시대 이후

큰 변화가 없이 옛 모습을 유지해 왔다고 하며 고목 감람나무가 여러 그루 살아 있었는데 그 때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겟세마네 Gethsemane

겟세마네(Gethsemane)는 기름을 짜다, 기름틀(olive press), 착유기 즉 기름짜는 기계라는 뜻을 가진

올리브와 관련된 히브리어의 희랍어식 발음이라고 한다.

겟세마네에서 주님은 기름 즉 성령께서 흘러 넘처 나오시도록 짓눌리셨다. 

겟세마네 동산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가끔 모이던 곳으로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기 위해서 홀로

또는 제자들과 함께 자주 가시던 곳이었다(22:39~40, 18:1).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유월절 최후의 만찬을 마치신 후

기도하러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다.(18:1,26:36)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엎디어 기도하셨던 동산 그 바위 위에 겟세마네 교회가 세워졌다.

 

  만국교회(the Church of All Nations).겟세마네교회

379년 처음 교회가 세워졌으나 주후 614년 페르시아 군에 의해 교회 일부가 파괴되었고, 그 후 746년 대지진으로 파괴되어버렸다.

12세기 십자군에 의해 폐허가 된 자리에 원래 성전보다 규모가 더 큰 성전이 재건되었지만 역시 얼마 못가서 파괴되었다.

현재의 교회는 1919년에 세계 16개국의 헌금으로 재건축을 시작하여 1924년에 완공되었으며 따라서 "만국교회"(the Church of All Nations)로 불린다.

기초공사를 하다가 십자군 시대의 석조로 된 지반과 지하 예배실,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 등이 발굴되자

십자군시대 후에 새로 지은 건물 기초를 걷어내고 중세의 모습을 복원했으며

교회 재건축시에도 가능한 한 옛 교회의 모습을 보존하려는 노력으로 4세기 중반에 세워진 바실리카 모습이나

비잔틴시대의 기둥과 아치의 모습과 벽의 자취를 그대로 살려서 이를 이용하여 재 건축하였다고 하며, 우리는 옛날 교회의 모습을 볼 수있다.

교회 내부는 예루살렘 북서부의 리프타(Lifta)의 석재로, 외부는 베들레헴의 붉은 빛의 석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겟세마네 교회는 이스라엘에 있는 수많은 기념교회들 중 가장 아름답고, 규모가 가장 큰 교회가 되었다고 한다.

가장 큰 교회라고 하여 우리나라의 큰 교회를 상상하였는데 비교도 않되게 작고 아담하고 아름다운 교회였다.

 

  겟세마네 기념교회 정면 벽에는 크고 아름다운 모자이크 그림이 있는데

고뇌하시는 예수님의 벽화와 그 위에 알파와 오메가의 하나님의 보인다.

위의 사슴은 겟세마네동산을 의미한다고 한다

교회 입구는 4개의 큰 돌기둥이 받치고 있고 3개의 아치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 기둥은 성경의 4복음을 상징하며,

그 기둥 위에는 4복음서 저자인 마태, 마가, 누가, 요한사도가 복음서를 들고 있는 석상이 세워져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밤에 기도하시던 상황을 재현하여 교회 내부는 어둡게 설계하였다고 한다.

12사도를 상징하는 12개의 돔 모양의 지붕을 중심으로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교회 천정은 아름다운 푸른빛의 보라색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고,

어두운 가운데 별빛처럼 작은 빛이 내부를 비추고 있어 신비스럽기도 하다.

  내부가 어두운 가운데 조명이 된 교회 중앙부에 가시면류관을 형상화 한 가시덩굴 울타리로 둘러쌓인 연한색의 편편한 바위가 있는데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기도하셨던 바로 그 장소이며 그 바위라고 한다. 그 뒤에 강대상이 있다.

그리고 중앙 벽은 예수께서 바위에 앉아 기도하시는 모습(26:39)의 벽화가 있고,

그 양옆으로는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치는 장면과 가롯유다가 예수를 팔기 위해 예수에게 입을 맞추는 장면의 벽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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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ny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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