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크론, 싯그론 ☆☆ -성지동식물 8-
노랑사리풀
노랑사리풀은 성지의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으며, 돌 틈을 좋아하므로 특히 예루살렘 성벽이나 통곡의 벽의 바위틈에서 보이는 노란색 꽃의 다년초이며. 통곡의 직벽에 매달려 자라는 식물은 주로 케이퍼와 노랑사리풀이며 그 중 작은 뭉치의 식물이 노랑사리풀이다. 한 포기씩 자라기를 좋아하고, 바위나 돌 틈에 대롱대롱 매달려 이쪽저쪽으로 가지를 뻗으며, 성지순례 중에 주로 삭막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노란꽃이다. 성지에서 자라는 노랑사리풀은 모두 여섯 종이라고 한다. 파키스탄은 우표도 있다.
통곡의 벽 -작은 식물
예루살렘 사자문의 벽
예루살렘 성벽의 식크론
마케루스의 식크론
유대광야
느보산
느보산의 식크론
호르산 조명지 산에서 본 식크론
☆ 식크론, 싯그론 ☆
노랑사리풀
학 명 : Hyoscyamus aureus L.
히브리명 : שכרון(쉭케론), שכרון זהב(쉭케론 자호브), 쉬크로나, 쉬크론
영 명 : Golden henbane
가짓과: Solanaceae
원산지: 지중해연안, 터키, 이란
개화기 : 2 ~ 6 월
가짓과의 다년생 식물로서 키는 30~50cm로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 자라며 줄기, 잎, 꽃에 흰 털이 많이 나는데,
특히 줄기와 잎과 꽃의 바깥 부분에 털이 많고 안쪽에는 짧은 털이 융단처럼 나 있고 점착성 물질로 덮여있다.
잎은 타원형이거나 원형(圓形)이다. 주름이 지고 가장자리가 갈라지거나 톱니가 있으며 선상모로 덮여있으며 끈적끈적하다.
꽃은 2월부터 6월에 황색으로 피며, 꽃은 통 모양의 꽃받침에 담겨 있는데 노란색 꽃은 꽃받침보다 1~3cm 정도 더 길고,
꽃잎은 노란색이며 꽃의 목 부분은 자줏빛이다. 꽃은 나팔처럼 퍼지며, 꽃잎이 둥글지만 고르지는 않다.
수술대와 암술대는 자줏빛이며, 꽃 밖으로 길게 나와 있다. 그리고 꽃밥은 옅은 보라색에서 흰빛이 도는 것까지 있다.
쉭케론(שכרון)은 “술 취한”이라는 어원에서 유래한다고 하며, 만취한 상태를 설명하는 히브리어이다.
이 식물은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중 민사리풀이 가장 독성이 강하고 시나이산과 수에즈운하 근처에서 자란다.
말린 잎에서 히오스시아민(Hyoscyamine), 스코폴라민(scopolamine), 아트로핀등 마약성 약물을 얻는다고 하며
근육경련, 신경과민, 히스테리등에 효능이 있어 추출물은 아니겠지만 이 약물은 현재도 병원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다.
“식그론”은 유다지파 북쪽 경계에 있는 지명으로서 “쉭케론”이라는 노랑사리풀이 많이 자라고 있었기 때문에
노랑사리풀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어 식물 이름이 지명으로 굳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식그론의 정확한 위치는 알기 어려우나,
성경 본문의 내용으로 보아 에그론 북쪽이면서 얍느엘(야브네)에서 가까운 곳으로 본다고 한다.
여호수아 15장
11 또 에그론 비탈 북쪽으로 나아가 식그론(שכרון 쉭케론)으로 접어들어 바알라 산을 지나고 얍느엘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며
12 서쪽 경계는 대해와 그 해안이니 유다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
자료는 정 정숙 전도사님의 성서식물(www.segibak.or.kr)을 주로 참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