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므깃도 ☆ ☆
므깃도, 메기도 (Megiddo, Tel Megiddo.)
므깃도는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120km, 이스라엘 북부도시 하이파에서 남동쪽으로 약 29㎞ 떨어져
갈멜산 동남쪽 이즈르엘 골짜기의 남부에 위치하며, 나사렛에서는 남서쪽으로 약 18km 떨어져있으며,
주변 평지보다 약 50m 가량 높다고 하는데 현지에서의 느낌은 더 높아 보이고, 위에 올라가니 이즈르엘 평야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 아마겟돈 ☆
Amageddon, Armageddon
요한계시록 16장 16절의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아마겟돈”은 “므깃도의 산”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므깃도”는 엘리야가 거짓 선지자들과 대결을 했던 “갈멜산” 아래에 있는 이즈르엘 평야에 있다.
므깃도로 올라가는 입구
"ㄱ"자로 된 이중 성문
종려나무가 달라 보인다. 제일 키가 큰 종려나무 한그루는 잎이 부채모양으로 제주에서도 볼 수 있는 왜종려로 보이고
나머지는 모두 대추야자가 열리는 본래의 대추야자 종려나무이다.
성전과 재단등의 유적지
위에 올라가니 이즈르엘 평야가 보인다
마병장과 모형
곡식 저장고
지하수로로 내려가는 계단
수로 통로
므깃도 모형과 전시장
☆☆ 므깃도 ☆☆
므깃도, 메기도 (Megiddo, Tel Megiddo.)
므깃도는 남쪽 애굽과 북쪽의 바벨론, 페르시아, 시리아등 메소포타미아에 이르는 해변길(Via Maris)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길이며,
또한 동 서로 난 교통로와도 교차하는 지점에 있어서 군사, 무역, 교통면에서 중요한 전략적 위치에 있고,
또한 에굽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충돌하는 곳이어서 역사적으로 강대국간의 격전지 였다.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의 인도로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자손들은 가나안 땅을 무력으로 차지했으며,
그 땅 중에서 므깃도는 여호수아가 가나안으로부터 빼앗아 므낫세에게 주었으나
원주민들이 완강히 반항했기 때문에 여호수아도 완전히 점령하지 못했고,
므낫세 지파도 완전히 몰아내지를 못한 강한 가나안의 요새였으며 가나안 인들이 여전히 차지하고 있었다.
여호수아가 죽고 나서는 남겨둔 열국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민족이 악을 행할 때는 이스라엘을 괴롭히도록 하였고,
하나님에게 부르짖을 때는 사사를 세워 그들을 건져내는 사사시대였다.
사사시대에 일어났던 유명한 므깃도 전투는 이스라엘 민족이 악을 행하여 가나안 왕 야빈의 핍박에 20년간을 시달리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백성의 신임을 받고 있던 여자 사사인 드보라를 보내시고,
드보라는 바락을 불러 야빈의 군대를 무찌를 것을 명하고 같이 다볼 산에 진을 첬고,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는 군사와 병거를 이끌고 기손 강에 집결하였으며 이들은 므깃도에서 전투를 하여
바락의 군대가 승리를 하였고, 참패한 시스라는 도망하던 중 한 여인에 의해 죽게 된다. (사사기 4장)
다윗의 통일 왕국시대에 므깃도를 점령하여 솔로몬왕 때 처음 성이 건축되었는데
솔로몬왕은 당시에 '병거성'과 '마병성'을 건설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으며(왕상9:15,19).
이 때 건설된 마병성이 이곳이 라고 추측한다고 합니다.
솔로몬 시대의 성문도 발견되었는데 이중의 성문으로 외부 성문과 내부 성문이 있었으며
“ㄱ”자로 되어있어 전차가 직접적으로 공격하여 들어올 수 없도록 건축하였고 바깥 문과 안쪽 문에 각각 감시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솔로몬왕의 마병장은 약 450마리의 말과 150대의 병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었고
중앙에는 말 을 훈련시킬 수 있는 넓은 광장과 마굿간이 있으며,
말에게 물을 먹이던 큰 물통도 발굴되었으며 ,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수조도 있고, 식량을 비축할 수 있는 큰 곡식 저장고가 발견되었다.
솔로몬왕 때에 병거가 천사백 대가 되고, 군마는 만 이천 마리가 될 때도 있었다고 하며,
이 병력의 일부는 이 병거성에 배치하고 일부는 왕이 있는 예루살렘에 배치하였다고 한다.
솔로몬왕은 지리적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곳에 말 450마리 이상과 병거 150대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마굿간을 짓고
중동지역의 말 교역을 독점하였으며, 에굽의 전투용 마차와 터키의 말들을 대량으로 싼 가격에 사들여
이익을 남기고 팔아도 다른 지역의 상인들보다 싼 값에 팔 수 있어서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하며,
또한 무역의 중심지이기도 하므로 각지에서 모여드는 수많은 카라반들로부터
세금를 거두어 수입을 올리는 등 평화 시에도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솔로몬왕의 마병장은 BC 923년 에집트 시삭의 공격으로 파괴되었으며, 약 100년 후인 기원전 9세기에
북이스라엘의 왕 오므리와 아들 아합이 므깃도 도성을 더욱 견고하고 큰 곡식 창고와 거대한 마굿간 등을 다시 복구 건축하였다고 한다.
이때 아합왕은 므깃도의 물을 해결하기 위하여 수직으로 약 36m의 깊이로 바위를 뚫고 파고 내려가서,
다시 수평으로 약 65m 길이로 바위 터널을 뚫어 성 밖에 위치한 수원에 수로를 연결시켰으며 이 수로를 통해서 물을 성안으로 끌어 올 수 있었고,
성 밖에 위치한 샘은 발견되지 않도록 바위와 흙으로 덮어 위장하여 놓았고, 약 3000년이 지난 지금도 잘 보존되어 있다.
예언자 엘리사는 바알 신을 섬기던 아합 가문을 무너뜨리도록 기원전 845년에 북 왕국 10대왕으로 예후를 세웠다(열왕기하 9:1~13).
예후는 병거를 이끌고 쳐들어가 이즈르엘 평야에 있는 도성을 점령하였고, 시리아군과의 전투에서 부상당한 이스라엘의 왕 요람을 살해했고,
문병하러 도성에 머물던 요람 왕의 사촌이며 유다의 6대 왕인 아하시야왕은 예후를 피하여 정원의 정자 길로 도망하여
이즈르엘성을 빠져나가 도망쳤으나 추격하는 예후의 화살을 맞아 상처를 입고 므깃도까지 도망쳤지만
아하시야왕은 거기서 사망했다(열왕기하 9:14~27).
므깃도는 기원전 732년에 아시리아의 침공으로 불에 탔으며,
9년 후에는 아시리아의 왕 살마네셀 5세에 의해 완전히 폐허가 되고 말았다(열왕기하 17장).
이스라엘에 종교 개혁을 일으키며 믿음으로 살아 성왕으로 추앙받는 유다 16대 요시야왕이 므깃도를 일부 재건했지만
기원전 609년에 아시리아를 향해 진군하는 에굽 왕 느고2세를 막다가 요시아왕은 므깃도에서 전사하게 되고
에굽은 다시 므깃도를 파괴하였으며, 그후 페르시아 제국(기원전 538∼332년) 때부터 므깃도는 잊혀진 도성으로 땅속에 묻혀버렸다.
이천여 년 동안 잊혀졌던 성채의 발굴은 1903년 독일의 고고학자 슈마커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발굴 작업을 계속하였으며,
이스라엘의 고고학자 야딘은 1960년부터 1972년까지 발굴하여 작은 박물관을 건립하고 그곳에 유물들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후반인 1918년 9월에 팔레스타인에서 영국군을 지휘하던 앨런비 장군의 치밀한 작전으로 앨런비의 보병대는
해안평야에서 터키 제7,8군을 패배시켰고, 므깃도 주위의 여러 지점에서 잠복하고 있던 기병대는 그 북쪽 퇴로를 차단함으로써
터키군을 완전히 궁지에 빠뜨렸고, 터키군이 중동지역에서 마지막으로 항복하게 되었으며,
약 400년간의 터키지배를 종식시키고 영국이 위임통치하게 되는 승리로 이끌었던 중요하고 유명한 전투가 바로 이 "므깃도 전투"이다.
고고학자들이 유적을 발굴한 결과 사람들이 처음 정착한 것은 기원전 4000년경이었고 그후 이곳에 처음으로 도시가 세워졌다고 하며,
20번 이상이나 도시가 건설되었다가 파괴되기를 반복해왔다고 한다.
최초의 므깃도 전쟁 역사의 기록은 이곳을 정복한 기념 부조가 에집트의 카르낙 신전의 벽면에 남아있는데
기원전 1468년경에 이집트의 18왕조 투트모세(Thut-Mose) 3세가 점령했다고 한다.
그 후에 이스라엘인들에게 넘어갔고, 솔로몬 왕을 통해 군사 중심지로 재건되었다.
☆ 아마겟돈 ☆
Amageddon, Armageddon
요한계시록 16장 16절의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헬라어로 음역한 “아마겟돈”은 히브리어로 “할 므깃도 (Har-megiddon)”로 히브리어 “하르”는 산, 언덕을 뜻하고,
“므깃도”는 지명을 나타내며 이는 “므깃도의 산”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므깃도”는 엘리야가 거짓 선지자들과 대결을 했던 “갈멜산” 아래에 있는 이즈르엘 평야에 있다.
갈멜산에서 있었던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와 바알 신의 거짓 선지자들 사이에 있었던 전쟁과 같이,
계시록의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고 하는 곳에서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참 백성과 마지막 전쟁이 일어난다고 한 것은
선과 악의 영적인 대결이 그렇게 펼쳐질 것이라는 상징적인 기록으로 해석하기도 하며
이곳의 므깃도 야산과 평야 지대가 사탄과 하나님의 마지막 전쟁의 장소로 묘사되어 지는 이른바 아마겟돈으로 추정된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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